리얼터 도나의 커뮤니티 탐방
웰컴투 시리즈<61>
콘도미니엄(Condominium)
Condominium 은 “같이” 라는 뜻의 라틴어 “con” 과 “소유권” 이라는 뜻의 “dominium”
이 결합된 단어이다. 땅에서 건물까지 독점 소유권을 가지는 Freehold 와는 달리, 각각의 주거 공간은 개인 소유지만 같이 쓰는 공간을 공동 소유하고 관리하는 주택 형태이다. 우리는 흔히 고층 건물만을 상상하지만 고층 아파트, 타운 하우스, 심지어 싱글 하우스 콘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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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주거 역사는 꽤 오래되었는데, 사천 년 전 바빌론의 문서에서도 2층에는 주인이 살면서 1층을 판다는 기록이 있다. 뉴욕 브루클린 박물관에는 기원전 434년 즈음에 쓰여진 콘도와 아파트의 차이 그리고 판매 절차 등의 내용이 담긴 파피루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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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의미에 부합하는 콘도는 로마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한정된 땅에 많은 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골머리를 썩히던 지도자들이 관련 법령을 선포하고 공동 주거를 장려한 것이다. 또한, 당시의 기록 중에는 거주지가 분리된 곳에 많은 가족들이 모여 살 때 지켜야 할 규칙과 공동 구역을 관리하기 위한 내용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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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통계청의 데이터에 의하면, 캐나다 인구 중 15% 정도가 콘도에 거주한다. 콘도에 거주자들은 2016년에서 2021년 동안 약 1.7% 정도 증가했다. 또한 현재 Primary Downtown 거주 건물의 약 40%가 콘도다. 특히 밴쿠버, 몬트리올 그리고 토론토 시내에 있는 거주 건물은 과반수가 콘도다. 캐나다에 있는 콘도의 1/3 이상은(37.4%) 렌트가 된 콘도이며, 2016년에서 2021년 동안 그 비율은 약 4.5% 정도 늘었다. 앞으로도 학업, 취직, 의료 시설 등 인프라 접근성 등의 이유로 다운타운에 거주를 원하는 사람들은 늘어날 전망이며, 기타 지역에서도 같은 전망이다.
* Primary Downtown: 100,000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의 주요 상업적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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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마켓은 올해 무더기 완공으로 인해, 금리가 최고 수준인 현재도 굳건하게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프리홀드 주택과는 다르게 더딘 가격 흐름을 보여준다. 온타리오의 콘도는 약 2/3 이상이 세입자가 사는 콘도로, 개인이 투자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라 본다. 따라서 자가 거주 주택과는 달리 손쉽게 매각을 결정할 수 있다는 여건도 콘도 가격의 하락세에 한 몫을 했다. 그렇지만, 2년 연속 부진을 겪고 있는 콘도 분양 시장의 침체로 향후 공급 부족과 콘도의 장점인 공동 부담으로 인한 편리성과 실용성 그리고 보안, 갈수록 증가하는 소규모 가구의 증가와 기술의 발전으로 컴팩트해진 생활은 앞으로도 콘도의 수요를 부양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원본기사 보기 https://www.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58491